남다른 성공을 만드는 '내성적인 사람들'의 경쟁력
탄윈페이 지음
<당신이 절대 버리지 말아야 할 것>_탄윈페이
Part1. 세상의 절반은 내향인의 것 나는 내향적인 사람입니다. 칼 구스타프 융은, 내향적인 사람들은 내면세계의 생각과 감정에 많이 이끌리며 외향적인 사람들은 외부의 생활이나 활동에 더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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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성적인 성격에 대해서 연구한 책이다. 그리고, 내성적인 성격이 자신의 문제라고 생각하는 이들에게 그것이 아님을 전하기 위한 책이다. 저자는 탄윈페이. 이름만 봐도 그가 중국인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그는 심리학에 전문가다. 그가 이 책을 쓴 목적은 내성적인 성격도 장점이 있다는 것을 전해주기 위함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내성적인 성격이 강해서, 너무 궁금한 나머지 읽게 되었다. 읽는 내내 저자가 참 열심히 공부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꼼꼼하게 설명했다. 이 사람이 마치 나를 꿰뚫어 보는 듯한 느낌마저 들었다. 하지만, 모두 다 공감한 것은 아니다. 일부 갸우뚱거리게 하는 문장도 있었다.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일까? 외향적인 성격과 내향적인 성격을 이분법적으로 말하는 느낌이 들었다. 그러나, 나는 거의 대부분의 인간들이 내향적인 면도 있으며, 외향적인 면도 있다는 생각을 한다. 다만, 어느 한 쪽이 강하게 표출될 뿐. 그래서 그런지 맞다고 생각한 부분도 있으면서, 이건 아닌데 라고 생각했던 부분도 있었다.
이전에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혁명>이라는 책을 통해 나의 강점을 설문조사를 통해 알게 된 적이 있었다. (알게 된 것에 비해 가격이 너무나 비쌌다.) 여기서도 내향적인 성격의 강점을 위주로 계발하라는 메시지가 담겨있다. 이전에는 내가 못하는 것들 외향적인 성격이 잘하는 것들에 집중하고 신경쓰던 때가 있었다. 이젠 내가 잘하는 점에 집중하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알게 되었다.
개개인의 사람들마다 자신만이 가진 장점이 있고 단점이 있다. 단점을 보완하려고 해도 어짜피 내가 가진 단점을 장점으로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못 미친다. 결국, 미미한 수준에 그치고 만다. 하지만, 장점을 더 극대화한다면 어떻게 될까? 눈에 띄게 된다. 왜냐? 잘 하는 것을 더 잘하게 되니까. 자신이 잘하는 것에 집중하자.
또한, 내성적인 성향을 문제라고 인식하지 말자. 외향적인 사람을 부러워할 필요가 없다. 그저 그런 성향이 있는 것일 뿐이다. 이 책에서 내향적인 성격의 사람들이 어떻게 하면 무엇을 잘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그 방법이 통할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형식의 책이니, 실용서이거나 계몽서가 아닐까 생각한다. 그 무엇이란 누군가와 대화를 잘 하는 법,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법, 폭넓게 교제하는 방법을 얘기한다. 더 궁금하다면, 책을 읽어보시길.
이 책을 통해 내성적인 성격에 대해 조금 더 깊게 다가간 느낌이 든다.
1. 사회적으로 외향적인 성격이 살기엔 더 편한 건 사실이지만, 내향적인 사람도 외향적인 사람만큼이나 잘 살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2. 이 세상엔 외향적인 성경의 사람들보다 내향적인 성격의 사람들이 더 많다. 무려 55%나.
3. 내향적인 성격의 사람들은 세심함, 꼼꼼함, 타인의 감정을 민감하게 파악하고 행하는 배려, 심사숙고 등 많은 장점이 있다.
사람의 성격은 주로 자신이 속한 사회의 환경의 영향을 받는다.
환경에 더 잘 적응하기 위해서, 더 많은 미래의 가능성을 열어 놓기 위해서 사람들은 어쩔 수 없이 누군가를 사귈 때 어떻게든 좋은 인상을 남기려 노력하게 되었다. 그래서 열정이 넘치고 활발한, 말을 잘하고 설득력이 있는, 주도적인 성격의 외향적인 사람들이 더 많은 환영을 받는 것처럼 인식되기 시작했다.
사실 이 세상의 그 어떤 일에도 '절대적'이라는 건 존재하지 않는다. 조용하고 말수가 적은 사람들과 말하기 좋아하고 입담이 좋은 사람들이 서로 균형을 이루며 살아가는 것이 바로 이 세상이다.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에게는 자유의지가 있다. 물론 이 개념의 의미는 매우 포괄적이다. 사회학적인 각도에서 보면 모든 사람은 자기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하며 모든 행동은 칭찬이나 비난을 받을 수 있다. 간단하게 말하면 모든 사람은 각기 다른 선택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뜻이다. 즉 모든 사람은 자유의지에 따라 자신의 개성을 선택하고 만들 수 있다.
성격은 어느 정도 인위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겠지만 매우 제한적인 영역에서 가능하다. 개인의 성격은 상당 부분 유전자에 의해 결정되며 대뇌와 신경계통의 영향을 받는다.
내향적인 사람들이 이러한 영역에서 성과를 보이려면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자신의 진가를 확실히 발휘해야 한다. 다시 말해 해당 영역에서 보여줄 수 있는 상대적인 우위나 장점을 찾아내고 이러한 부분적 장점을 토대로 자신을 조금씩 다듬고 변화시켜야 한다.
변화는 아무런 근거 없이 오는 게 아니다. 효과적으로 변화하기 위해서는 ‘내면의 힘’을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두 가지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첫째, 성공적인 경험이 계속 쌓여야 한다. 그러면 생각이 바뀌고 자신감이 생긴다. 둘째, 두려움을 느끼는 영역에서 자신만의 장점을 발휘할 수 있어야 한다.
온전하고 자유로운 개인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굳건한 개성이 뒷받침되어야 하는데, 사회 환경에 잘 적응해서 살아가려면 개인의 성장과 발전에 따라 융통성 있게 그 개성을 조정할 수 있어야 한다.
내향적인 성격은 심사숙고를 잘하는 사상가에 가깝고 외향적인 성격은 적극적이고 과감한 행동가에 가깝다. 두 성격은 본질적으로 좋고 나쁨의 우열을 가릴 수 없으며 둘 중 어떤 성격도 절대적으로 완벽하지 않다.
이 세상에는 아주 다양한 업계가 존재하고 거기에는 각양각색의 성격과 스타일, 서로 다른 유형의 인재가 필요하다. 단지 현대 사회가 살아남으려면 실적을 내야 하고 빨리 적응해야 하며 자신을 잘 표현해야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강박에 사로잡혀 있을 뿐이다.
가장 하찮아 보이는 존재라도 그 나름의 힘과 존재 이유를 가지고 있다.
자기방어 의식이 작동하면 외부 세계에서 오는 상처로부터 자신을 잘 보호할 수 있다. 하지만 자기방어 의식이 지나치게 강하면 오히려 일상생활에 불리하다. 내면세계에 갇혀 살면 상처는 피할 수 있겠지만 그에 상응하는 사랑은 맛보기 어렵다.
오스트리아의 정신의학자 알프레드 아들러는 ‘열등감은 자신 혹은 자신의 환경이 다른 사람보다 못하다는 무의식적 욕망과 감정이 섞여서 만들어진 일종의 복잡한 심리’이며 ‘노력하지 못하거나 노력하고 싶지 않아서 꾸며낸 변명’이라고 지적했다.
열등감이 빚어낸 자신감 부족은 현대사회의 흐름에 맞지 않을 뿐더러 커리어 계발에도 방해가 된다. 심리적으로도 안정감과 소속감을 느끼지 못하게 만들어 위축감과 외로움이라는 심리 장애를 일으키고 그로써 건강하지 못한 인격을 형성한다.
자신감이 충만한 사람은 자신의 장단점을 잘 알고 그 모습을 그대로 수용한다. 능력이 출중하든 아니든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기 때문에 훨씬 안정적으로 사고하고 생활한다.
청소년시기에 부모에게 크게 구속당하며 자란 아이는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하지 못하며 자란다. 그래서 나중에 어른이 되어 어려움에 직면하면 도전해서 이겨야 한다는 태도를 갖기보다 실패할까 봐 걱정하며 쉽게 포기해 버리는 경우가 많다.
사람들의 평가에 지나치게 신경 쓰는 이유는 스스로를 정확하게 평가하지 못하다 보니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균형을 이루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 자신의 앞날은 다른 사람의 평가로 결정할 수 없다. 중요한 건 자기 자신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이해하는 것이다.
만약 회피하고 싶은 심리상태를 바꾸고 싶다면 침착하고 냉정하게 생각하면 된다. 자신의 단점이나 약점을 다른 사람이 알아챌까봐 걱정하느라 억지로 생각이나 의견을 숨길 필요는 없다. 앞에서 말했던 것처럼 먼저 자신에게 비교적 익숙한 것부터 차근차근 해나가면 된다.
사람들의 비난과 질책 속에서도 나에게 도움이 될 만한 유용한 정보들을 잘 골라내 소화시키면 그만이다. 악의적인 공격이라고만 생각하지 말자.우리는 인생의 중요한 순간마다 융통성을 발휘해서 자신을 막다른 길로 몰아넣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미국의 심리학자 칼 로저스는 “좋은 삶은 과정이지 상태가 아니다. 그것은 목적지가 아니라 방향이다”라고 말했다. 늘 발전하며 변화하는 것이 좋은 삶임을 형상적으로 설명해주는 말이다.
자신감을 채우고 평정심을 찾아야만 삶의 다양한 상황에서 융통성을 발휘할 수 있다.
사람은 이 세상을 살면서 자신만의 역할을 감당하고 능력을 드러내길 원한다. 내향적인 사람이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먼저 추구하는 바가 분명해야 하며 그래야만 비로소 개인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다.
방향이 분명하고 올바르다면 언젠가는 그 꿈과 목표를 실현할 수 있다.
자신의 신념을 지키면서 적절한 때에 융통성을 발휘해야만 마침내 생각지 못했던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구체적인 문제는 구체적으로 분석해야 한다. 문제가 생기면 그것에 대해 많이 생각하고 질문해야 하며 주변에 믿을 만한 사람들과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눠야 한다.
머릿속 생각에만 너무 머물러 있으면 정작 행동으로 옮기려고 할 때 자꾸 망설이게 되고 별 진전을 보이지 못한다. 따라서 생각에만 빠져 있기보다 실천에 옮겨서 어려움을 극복해야 한다.
진짜 문제는 성격적인 특징을 ‘문제’로 간주할 때 나타난다. 그러니 장소와 환경에 녹아들어 지금 내 생각이 적절한지 아닌지를 돌아보고 타인과 내가 속한 무리에 방해가 되지 않게 하면 된다.
실패와 좌절은 종종 인생의 전환점이 되기도 하나. 인생에서 가장 힘들 때 오히려 사람의 잠재력이 가장 폭발적으로 발휘되기 때문이다.
내향적인 사람은 머릿속의 생각을 실천으로 옮겨야만 비로소 그 진가를 발휘할 수 있다. 그들의 예술적 세포는 깊은 내면의 체험과 깨달음에서 비롯된 것이며 이 세상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력에서 기인한다.
자신을 지나치게 높이 평가하거나 거짓 겸손에 빠지는 것은 인격을 개선하고 자신감을 높이는 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자신감은 일반적으로 과거의 긍정적인 경험에서 비롯되는데 올바른 자신감을 키우려면 자신의 가치와 존재를 명화하게 인식하고 장단점을 정확하게 이해해야 한다.
내향적인 성격의 사람이 자신감을 키우려면 타인과 나 사이에 균형을 잘 잡아야 한다. 상대의 장점은 칭찬하되 스스로 과도하게 비하하지 않도록 심리적으로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특별히 중요하다.
자신감이 있는 사람은 타인의 장점을 진심으로 칭찬하고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존경을 표한다. 아울러 침착하고 평온한 마음으로 배울 점을 취하며 정확한 눈으로 각자의 장점을 돌아본다. 그로써 장점은 취하고 단점은 버리는 방식으로 성장한다.
오늘 하루의 짧은 시간일지라도 매일, 매주, 매달 쌓아가다 보면 충분히 자신을 계발해낼 금쪽같은 시간이 될 수 있다.
시간 관리를 잘하는 비결은 이른바 ‘7:3 법칙’을 활용하는 것이다. 즉 70퍼센트는 자신을 채우는 시간으로 활용하고, 나머지 30퍼센트는 어떠한 환상이나 망상도 자제한 채 계속 외부활동을 진행하는 것이다. 그래야만 새로운 삶의 영역으로 들어갈 수 있다.
가끔 다른 사람과 의견 차이가 생기더라도 흥분하거나 위축되거나 두려워하지 않아야 한다. 외부 세계와 접촉을 하다 보면 실망할 때도 있고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도 있다. 그런데 그런 일이 생겼다고 해서 자기만의 좁은 울타리 안으로 들어가 스스로 갇혀 있으려고 한다면 어떤 일도 해결되지 않고 상황은 더 나빠지기만 할 것이다.
정말로 하기 힘든 일에 대해서는 그 일을 지시한 사람이 누구든 간에 할 수 없다고 말해야 한다. 하지만 할 수 없다는 결론만 간단하게 말하기보다는, 그럴 수밖에 없는 합리적인 이유와 가능한 대안까지 제시한다면 갈등과 마찰을 최소화할 수 있다.
간단명료하고 솔직담백하게 거절하는 것이야말로 진실하게 친구를 대하는 것이다.
따라서 만일 상대방과 의견이 일치하지 않거나 갈등이 생기더라도 충동적으로 대처하거나 불같이 화를 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감정적으로 대응하는 일보다, 공동으로 추구하는 목표와 이익을 찾아내는 일이 더 중요하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생기는 갈등은 피할 수 없다. 하지만 그럼에도 자신의 입장을 굽히지 않고 양보하지 않으려 한다면 공동의 목표는 저래로 실행할 수 없고 정서적으로만 격해질 뿐일 것이다.
썰렁한 분위기를 피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상대방이 말할 기회를 최대한 많이 만들어주는 것이다. 상대방이 좋아하고 관심 있는 화제를 꺼내 어색한 분위기를 전환시켜보자.
대인 관계에서 나타나는 문제는 모두 나름의 해결 방법과 규칙이 있다.
충고의 목적은 상대가 자신의 실수나 부족함을 고칠 수 있게 돕는 것이다. 하지만 사실 충고라는 것 자체가 마음을 불편하게 하기 때문에 가까운 동료 혹은 친구 사이에서는 더욱 신중하게 말을 꺼내야 한다.
내향적인 사람이든 외향적인 사람이든 사람을 사귈 때 반드시 유념해야 할 사항은 이익에 끌려가는 관계를 지양해야 한다는 점이다. 사람들과 교제를 하더라도 맹목적으로 행사만 쫓아다니거나 의미 없이 명함만 나눠주는 일은 하지 말자. 그 대신 독서를 하거나 글을 쓰는 등 자신에게 유익한 일에 시간을 더 투자해보자.
이익을 좇는 마음만 버린다면, 강한 목적성만 담지 않는다면 가벼운 수다나 한담으로 편안한 마음을 유지하면서 교제를 시작할 수 있다.
직장이나 사회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려면 좋은 입소문을 타야 하며 자신의 일을 완전히 숙지하고 마스터해야 한다.
오랫동안 사회생활을 해본 사람은 상대가 진심으로 자신을 대하는지 거짓으로 대하는지 단번에 알아챈다. 다만 그것을 티내지 않을 뿐이다.
문제를 자꾸만 회피하고 부정적인 태도를 보인다면 책임감이 부족하다는 인상을 남기기 쉽다. 어떤 상황에서든 이런 사람은 긍정적인 평가를 얻기 어렵고 신뢰를 얻기 어려워서 사람들의 인정과 지지를 받지 못한다. 그러면커리어를 계발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따르기 마련이다.
“나는 혼자 행동하고 사고한다. 무리를 짓지도 않고 사람을 모으지도 않는다. 왜냐하면 기정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결국 누군가는 깊이 생각해야 하고 지휘해야 하나는 걸 알기 때문이다.” (아인슈타인)
진정으로 자신을 이해하고 수용하는 사람은 ‘철저한 변화’를 위해 몸부림치지 않아도 된다. 누구든지 있는 그대로의 성격을 살아내면 된다. 자신의 삶에서 자유를 누리면서 조금씩 천천히 시도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북리뷰 #01] 마음가짐이 전부라는 지혜를 알려주는 책 (0) | 2020.07.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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